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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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속담 3.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 나무와 관련된 속담속담 2024. 3. 15. 14:11
나무는 산과 들을 푸르게 하고 공기도 깨끗하게 해주지만 우리에게 목재와 종이를 공급해주는 등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그 뿐 아니라 그 변함없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나무와 관련된 속담에 대해 알아보자. 1.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결국에는 제 구실을 한다는 뜻이다. 2. 나무가 커야 그늘도 크다. 훌륭한 사람일수록 그가 미치는 영향이나 혜택도 크다는 뜻이다. 3. 나무에서 고기를 찾는다. 물에서 사는 물고기를 나무위에서 구한다는 말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애쓰는 어리석음을 풍자한 말이다. 한자로는 연목이구어(緣木而求魚)라고 쓴다. 4. 곧은 나무가 먼저 꺽인다. 곧은 나무는 재목으로 쓸 데가 많아 먼저 베이듯이 사람도 잘나고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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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속담 2.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 바람과 관련된 속담속담 2024. 3. 2. 19:00
추운 겨울이 거의 지나가고 봄의 문턱에 선 계절이 다가왔다. 늦겨울에서 봄 사이에는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분다. 과학적 이유는 모르겠지만, 봄바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람이 많은 것같다. 이번 글에서는 바람과 관련된 여러가지 속담을 알아보자. 1.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자식들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자식이나 가족이 많으면 그 만큼 걱정과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고 서로 상호작용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 바람 앞의 등불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있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3.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추울 때에는 바늘구멍과 같은 작은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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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속담 1. 눈 오는 날 거지가 빨래 한다? - 겨울과 관련된 속담속담 2024. 3. 2. 00:08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좋기도 하지만, 예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 겨울의 추위는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겨울이 지나가면 따뜻한 봄이 오기 마련이니 참고 기다려서 좋은 날을 기대하는 마음도 있다. 겨울과 관련된 속담을 알아보자 1. 눈 오는 날 거지가 빨래한다. 겨울철 남쪽에서 이동해오는 기압골에 의해 눈이 내릴 때는 평소보다 기온이 높아진다. 거지가 빨래할 정도의 포근한 날이라는 것이다. 이때 내리는 눈은 보통 함박눈이다. 2. 눈 많이 오는 해는 풍년이 든다. 보통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 해에는 비도 많이 내린다고 한다. 옛날에 벼농사를 많이 지으려면 충분한 비가 내려야 했으며 비가 충분히 내리면 모가 잘 자라고 풍년이 되기때문이 생긴 속담이다. 3. 쥐구멍에 눈 들어가면 보리농..